브레스타니차의 사바 강 오른쪽, 다리 바로 옆에 페치니크 농장과 여관이 있습니다. 1978년까지는 성 아래 강을 건너는 나룻배가 운행되었습니다. 어느 날, 스타니슬라바와 알빈은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 고기, 와인, 우유를 팔아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여관을 열었습니다.
브레스타니차의 사바 강 오른쪽, 다리 바로 옆에 페치니크 농장과 여관이 있습니다. 1978년까지는 이곳 성 아래쪽으로 나룻배가 강을 건너곤 했습니다. 어느 날, 스타니슬라바와 알빈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고기, 와인, 우유를 팔아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여관을 열었는데, 어떤 이들은 여관 부지가 예전에 거름 구덩이였던 곳이라 '나 그노유(Na gnoju)'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 여관은 곧 그릴 요리로 유명해졌는데, 특히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넓은 주차장 덕분에 트럭 운전사들에게도 사랑받았습니다. 그노유의 메뉴는 소박하지만 매력적입니다. 매일 1,100톨라에 버거 또는 카이막과 구운 피망을 곁들인 체바프치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양고기를 같은 가격에 드실 수 있고, 새끼 돼지 한 마리는 약 1,000톨라에 드실 수 있습니다. 매일 제공되는 말고기 스테이크도 비슷한 가격이지만, 목요일에 군트(Gunt)에 들르시면 단 750톨라에 말고기 굴라시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직접 블렌딩한 화이트 와인인 가벼운 츠비체크(Cviček)와 페치니크(Pečnik)의 프랑킨야(Frankinja)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소고기, 야채, 버섯 수프 외에도 슬로베니아 선술집 메뉴에서 보기 드문 양파 수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부 스타니슬라바(Stanislava)는 돼지기름에 양파를 볶다가 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물, 후추, 소금을 넣은 다음 베지타(Vegeta) 한 티스푼과 코냑을 약간 넣어 양파 수프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크림 한 스푼을 넣고 파르메산 치즈를 뿌린 구운 빵과 함께 내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