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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브르

한때 작가이자 악명 높은 보헤미안이었던 마르셀 마르크스는 항구 도시 르아브르로 피신해 구두닦이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문학적 명성에 대한 꿈을 묻어두고 지금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바와 직장, 그리고 아내 Arletty 사이에서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어둠 속에서 도망친 작은 도망자가 그의 길을 가로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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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 Marx, nekdaj pisatelj in razvpiti boem, se zateče v pristaniško mesto Le Havre, kjer postane loščilec čevljev. Sanje o literarni slavi je pokopal in zdaj srečno in zadovoljno živi na relaciji med najljubšim barom, službo in soprogo Arletty. Nato mu pot nenadoma prekriža mladoletni begunec iz temnega osrčja Afrike. Film, v katerem se velikan finske kinematografije spogleduje s trenutno zelo aktualno evropsko temo ilegalne imigracije, ohranja specifičnost absurdno-komičnega sloga in je prejemnik številnih priznanih filmskih na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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