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 하나도 똑같지 않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들은 여전히 놀라움을 줍니다. 이 사진들이 전문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았다는 걸 믿으시나요?
이 이야기에는 사실 두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보통 사진을 먼저 보시니, 사진부터 시작해 볼까요? 눈송이는 정말 놀랍도록 아름답지 않나요? 물론 시적인 표현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눈송이를 클로즈업해서 보면 자연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고, 다른 모든 것은 자연의 모방품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사진 속 눈송이들의 촬영 방식입니다. 전문가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이며, 심지어 여러 폐품으로 만든 카메라라는 사실은 더욱 믿기 어렵습니다. 이는 러시아 사진작가 알렉세이 클랴토프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 접사 촬영을 더 자주 시도해 보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일종의 실험입니다. 그는 접착 테이프를 이용해 오래된 카메라 부품과 나무판을 붙이고 나사를 박아 카메라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사진이며, 좋은 사진은 값비싼 좋은 카메라로만 찍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